지난 여름 방학 동안에 우연히 알게 된 사이트에서 영화를 많이 사게 되었습니다. 주로 고전
영화와 흑백 영화인데 예전에 한번쯤 보았으면 하는것들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나도 모르게
한번씩 대여점에서 찾기도 했는데 잘 찾지 못하던 그런 영화들입니다.
챨리 채플린, 마크 트웨인, 세익스피어 , 오드리햅번 영화들도 있고요. 전질을 200장 이상
샀는데 행복감을 많이 느낍니다. 집사람도 영화를 좋아하네요^^
벌써 본 영화도 꽤 많게 됐네요. 그래서 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가 보게된 영화나 책 내용을 올리고자 하는데 많이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폭염이 끝나려는지 한참 비가 옵니다. 더웠지만 방학중에는 아들 현빈이와 예빈이가
노는것을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우리 아들 현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who 시리즈인 인물들
얘기와 why 책입니다. 그래서 who책은 계속 해서 출간 즉시 사주고 있습니다.
who 책에 나오는 인물 중 챨리 채플린을 무척 좋아 하는 편인데 그 이유로 챨리 채플린 영화
셑트를 사서 요즘 같이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뉴욕의 왕'이라는 챨리 채플린의 유성영화를 봤습니다. 대략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샤도프라는 국왕(챨리 채플린분)이 군중의 폭동으로 나라를 쫒겨나는 부분부터 장면이 시작됩니다.샤도프는 미국으로 비밀돈을 가지고 건너오지만 그 돈마저 사기를 당합니다.
샤도프 왕은 미국으로 건너오기전 원자력 발전 사용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대하는 정적들을
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오게 된것입니다. 위기에 빠진 샤도프 국왕은 광고 전문가 케이양에게 처음엔 이용을 당해 자기도 모르게 광고가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대박치는 바람에 미국 회사들로부터 큰 액수의 광고 제안을 받았고 돈을 법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사회의 자본주의와 매카시즘이 드러납니다. 샤도프 국왕이 진보 학교를 방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국왕이 만나는 아이와 어느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 아이는 스스로도 모르게 공산주의에 물든 모습을 보이는데 이 아이를 통해 샤도프는
상처받고 또 치유해 나가기도 합니다.
챨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와 떠돌이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깊게 사고하게 만드는
흑백영화입니다. 요즘은 중산층이 없어지는 시대라고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예전에 1000원으로
먹을 수 있었던 국산 식재료들은 같은 가격의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삶의 질의 문제겠지요. 나라가 부강해 지고 기업들이 거대화 되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경제는 체감이 잘 안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이런 영화는 강한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을 한번쯤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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