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의 사진 한장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학생들을 수속 하다 보면 별것도 아닌일로 일이 지연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준비를 시킨 서류가 안왔다던가, 제출해야할 성적표가 빠졌다든가 하는 등등에서요. 커뮤니티 칼리지는 그렇게 빡빡하진 않지만 간혹 데드라인을 넘겨서 서류가 늦어진 경우엔 마음이 많이 급해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희가 가장 많이 찾는곳은 international office 가 됩니다.
벨뷰 칼리지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칼리지로 전환해서 2년제와 4년제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교의 시설이나 학교주변의 환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편입니다. 그동안의 학생 만족도도 물론 좋고요. 워싱턴 내에서의 진학이나 취업에서도 성과를 많이 보는 학교입니다.
위의 사진의 오른쪽에 계신분이 Mary Kay라는 분이신데 지난달로 벨뷰 칼리지에서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셨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하신 일은 모든 admission에 대해 사진의 왼쪽에 있는 cris(assistant dean)과 더불어 책임지는 분이었습니다. 벨뷰에서 10년동안 일을 해 오셨고 지난달로 은퇴를 하셨습니다.
Mary 아주머니는 그 동안에 우리에겐 무척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학생을 수속해 오면서 가끔씩 경험하는 크고 작은일에 항상 열심히 도와 주셨습니다. 하루에도 5-6통의 메일을 주고 받거나 새벽에도 급한일로 전화를 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을 주어서 일처리를 원활하게 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아쉬울것도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이 이분의 일을 대체하겠지만 이분이 하신것처럼 잘해주기가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Mary 아주머니는 은퇴후에는 남편과 함께 미국을 떠나 노후를 보낼 예정입니다. 위의 사진은 작년 11월에 벨뷰를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늘 그렇지만 미국 아주머니들의 지나친 과장(?)으로 그때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Mary아주머니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 BRAVO YOUR YOUNG LIFE FROM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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